- OpenAI, GPT‑OSS-20B·120B 모델 발표… Apache 2.0 라이선스 적용
- ‘오픈소스’ 아닌 ‘오픈웨이트(Open-weight)’로 보는 게 정확
- 상업적 사용 가능… 기업·교육기관용 커스터마이징 가능
- 파인튜닝 통해 GPT 기반 서비스 직접 구축할 수 있어
【뉴스리더】GPT‑OSS는 “완전한 오픈소스 LLM”은 아니지만, 기업과 개발자 입장에서는 상업적 활용과 로컬 실행이 가능한 실용적 대안이다. 특히 한국처럼 AI 기술 내재화에 관심이 높은 시장에서 “내 AI 만들기”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
OpenAI가 GPT‑OSS라는 이름으로 20B와 120B 크기의 대형 언어 모델을 공개했다. Apache 2.0 라이선스 아래 누구나 사용할 수 있으며, GitHub 저장소와 모델 파라미터도 함께 배포됐다. 일견 “오픈소스”처럼 보인다.
하지만 언론과 전문가들은 이 모델을 *“open-weight 모델”*이라고 정의한다. 핵심인 트레이닝 코드, 학습 데이터, 파이프라인 등은 여전히 비공개이기 때문이다. 모델의 파라미터는 공개됐지만, 그것만으로는 ‘진정한’ 오픈소스라고 부르기 어렵다는 해석이 나온다.
“오픈소스 ≠ 오픈웨이트”… 정의는 다르다
‘오픈소스 LLM’의 대표적인 예는 EleutherAI의 GPT-NeoX-20B나 Meta의 LLaMA 2/3처럼 모델 구조, 학습 코드, 학습 데이터까지 전부 공개된 경우다. 이들은 연구와 산업 적용 모두에 적합한 완전 공개형 모델이다.
반면 GPT‑OSS는 모델 가중치(weights)만 제공되며, 학습의 핵심 재료인 데이터셋과 파이프라인은 비공개 상태다. 따라서 “GPL 기반의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처럼 완전한 자유”를 기대하는 이들에게는 다소 아쉬운 접근이다.
하지만 Llama의 성능이 아쉬워서 Google Gemini SDK 를 사용했던 사용자라면 그 이상으로 활용도가 높은 공개형 모델이라고 볼 수 있다.
“GPT‑OSS”는 활용도가 높다
OpenAI가 GPT‑OSS에 적용한 Apache 2.0 라이선스는 매우 관대한 조건을 제공한다. 기업이 자유롭게 상업 서비스에 탑재하거나, 변형·파생 서비스를 만들어도 법적 제약이 거의 없다.
이는 특히 다음과 같은 분야에서 활용 가치가 높다:
- AI 챗봇 및 보이스봇 서비스 개발
- 내부용 AI 요약/검색 시스템 구축
- 교육용 AI 실습 툴
- 엣지 디바이스 임베디드 AI
- 로컬 서버 기반의 온프레미스 GPT 서비스
어떤 사람들이 주목해야 할까?
스타트업, 지자체, 교육기관, SI기업 등 GPT API 요금 부담이 크거나 자체 AI 솔루션 구축을 원한다면 GPT‑OSS는 강력한 옵션이 된다. 자체 LLM을 구축해서 사용할 수 있는 곳이 아니라면 GPT-OSS를 통해 쉽게 파인튜닝하여 사용할 수 있고, 상업적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면 많은 파급력을 가져올 수 있을 것 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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