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첫 AI 수석에 하정우 발탁

이재명 정부의 초대 인공지능(AI) 미래기획수석에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혁신센터장이 내정됐다.

대통령실은 15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AI 미래기획수석 인선을 발표했다.

하정우 내정자는 국내 주요 AI 전문가로 네이버의 생성형AI ‘하이퍼클로바X’ 개발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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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현재 네이버클라우드 AI 혁신센터장과 네이버(035420) 퓨쳐AI 센터장, 네이버 AI랩 소장직을 맡고 있다.

하 내정자는 향후 국가 최고 인공지능책임자(CAIO) 역할도 함께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정부는 대통령 직속 기구인 국가 인공지능위원회 역할을 강화하고 AI 정책수석에게 CAIO 역할을 맡기겠다고 공약했다.

하 센터장은 평소 AI 주권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그는 지난해 12월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빅테크 AI가 세계 시장을 장악한다면 결국 문화의 다양성이 사라질 것”이라며 “각 국가와 지역의 맥락을 반영한 소버린AI  개발은 필수”라고 말했다.

그는 바른 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과실연) 공동대표직을 수행하며 AI 전담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는 업계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하기도 했다.

하 센터장은 지난달 19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AI 정책수석과 위원회는 AI를 개발하고 도입하는 데 있어 걸림돌이 되는 규제와 예산을 틀어쥐고 관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AI 정책수석은 단순히 보고를 승인하기만 하는 역할을 넘어서서 실무 경험과 역량이 풍부한 위원회를 꾸리고, 필요하면 로드맵도 수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재명 정부는 AI 관련 공약으로 ‘AI 예산 비중 선진국 수준 이상 증액’, ‘민간 투자 100조원 시대 개막’을 약속했다.

약력 △1977년생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학사 △서울대 전기컴퓨터공학부 공학박사 △네이버클라우드 AI혁신센터장 △네이버 퓨쳐 AI 센터장 △사단법인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과실연) 공동대표 △네이버 AI랩 소장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

소버린 △자체 인프라, 데이터, 인력 및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사용하여 AI를 구축하는 국가의 역량을 의미함.

소버린 AI가 중요한 이유

(NVIDIA BLOG참조) 시장을 재편하고, 거버넌스 모델에 도전하고, 새로운 산업에 영감을 주고, 게임에서 바이오제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을 변화시키는 생성형 AI의 등장 이후 각 국가들이 소버린 AI 역량에 투자해야 한다는 전 세계적인 니즈가 커지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AI 기반 ‘코파일럿’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업무의 본질을 새롭게 쓰고 있습니다.

소버린 AI는 물리적 인프라와 데이터 인프라를 모두 포괄합니다. 후자에는 특정 방언, 문화 및 관행에 대한 포용성을 촉진하기 위해 현지 팀에서 개발하고 현지 데이터 세트에 대해 학습된 대규모 언어 모델과 같은 소버린 기반 모델이 포함됩니다.

예를 들어, 음성 AI 모델은 토착 언어를 보존, 홍보 및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LLM은 인공지능에게 인간의 언어를 가르치는 것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코드를 작성하고, 금융 사기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고, 로봇에게 물리 기술을 가르치는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인공 지능과 가속 컴퓨팅이 기후 변화에 대처하고,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며 사이버 보안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점점 더 중요한 도구가 되면서, 소버린 AI는 모든 국가가 지속 가능성 노력을 강화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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