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 해남 AI 슈퍼클러스터 거점으로 부상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가 정부의 국가 디지털 전략과 맞물려 전라남도 주력산업의 AI 전환을 선도할 핵심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목포대는 교육부가 추진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RISE)’ 사업의 미래혁신챌린지 프로젝트에서 ‘AI·데이터’ 분야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돼, 향후 5년간 총 80억 원(연 16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이번 선정은 ‘지방시대 실현’이라는 정부 국정기조에 부응하면서, 인구 감소와 산업 구조 전환이라는 전남의 현실에 대응해 지역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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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국립목포대는 지역산업 특성과 연계한 AI+X 융합기술 개발에 집중해 해양, 농수산, 에너지 등 전남 주력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 계획이다.

이미 목포대는 세계 최고 성능의 NVIDIA H100 기반 AI GPU 시스템을 갖춘 마이크로 데이터센터를 자체 구축했다. 

지난 5월에는 해남군, 목포MBC, TUV SUD KOREA와 ‘AI기반 지역혁신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지역 중심의 AI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 왔다.

이영호 컴퓨터학부 교수는 “국립목포대는 AI 인프라와 기술역량을 바탕으로 마이크로 데이터 허브를 구축하고, 지역 기업과 손잡고 실증 기반의 AI+X 기술을 확산해 나갈 것”이라며 “해남 AI 슈퍼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전남형 AI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RISE 사업을 통해 국립목포대는 ▲AI 실증모델 개발 ▲산업 현장 실증 ▲데이터센터 기반 조성 ▲정책 및 제도 연구 등 전방위적 지원을 추진한다. 

총 61건 이상의 산학공동연구, 72편의 논문 발표, 62건의 지식재산권 창출, 300명의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성환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RISE 사업 주관기관 선정은 우리 대학이 전남 AI 산업의 구심점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보유 인프라와 연구력을 결집해 해남 AI 슈퍼클러스터 실현과 지속 가능한 산업 구조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립목포대의 이 같은 행보는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지방시대 실현의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향후 지역균형 발전의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 AI타임스(https://www.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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